jtbc 드라마 '클리닝 업'이 6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동명의 원작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고, 인기 배우인 염정아와 전소민이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재가 되었습니다. 그럼 1, 2회에서 다룬 내용들과 원작 내용과 비교를 해보면서, 조심스럽게 클리닝 업 결말 예측해보겠습니다.

 

jtbc 드라마 클리닝 업
출처 - jtbc 드라마 클리닝 업

굉장히 유사한 초반 전개

 

리메이크 드라마답게 주인공의 환경 설정이나 등장인물들과의 관계가 원작과 매우 유사합니다. 주인공 어용미(염정아)는 도박빚과 남편 없이 아이 둘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한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청소미화원으로 일하는 증권 회사의 직원이 내부자 거래를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고, 내부자 거래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같은 청소미화원 동료인 안인경(전소미)과 내부자 거래를 같이 하기로 의기투합하고, 정보를 들은 사무실 환풍기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내부자 거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여기까지 내용만 보면 원작과 배우들만 다르고 모두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주인공의 이름은 샘이고, 샘도 역시 도박빚에 허덕이는 두 아이의 엄마로 등장합니다. 샘에게는 동료 제스가 있었고, 이 둘 또한 회사 직원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여기서 들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자 합니다.

 

[1-2회 하이라이트] 와 스토리 미침ㄷㄷ 도박중독 염정아 내부자거래로 인생 떡상 #가보자고 〈클리닝 업(Cleaning up)〉 | JTBC 220605 방송 - YouTube

원작 : ‘클리닝 업’ - YouTube

 

원작 이후 내용과 결말 예상

 

원작의 이후 이야기 전개와 결말은 제 생각엔 다소 충격적입니다.ㅎ 샘은 이후에도 더욱 대담하게 내부자 거래를 하게 되고, 결국 회사 일당들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하지만 샘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오히려 그들을 이용해서 많은 돈을 벌게 돼서 성공한다는 결말입니다.ㅎ

 

 

지금까지는 '클리닝 업'이 원작 내용과 상당히 유사했지만 결말까진 동일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저런 식으로 드라마 내용이 끝나면, 우리나라 정서상 드라마 자체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결국 주인공도 불법으로 시작해서 불법으로 성공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금횡령 등의 회사 내부 비리가 요즘 너무 많이 일어나서 사회분위기상 원작과 같은 결말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주식하면 떠오르는 한국영화가 생각납니다. 바로 (고) 박용하 주연 영화 '작전'입니다. 이 영화도 주인공이 주식 작전 거래 일당들의 불법 거래를 돕다가, 마지막에는 같은 조직들을 금감원에 고발해서 일망타진시킵니다. 주인공도 죗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에 가지만, 작전을 하면서 알게 된 유망한 회사의 건전한 지분 투자를 통해, 결국 부자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클리닝 업'도 '작전'과 비슷하게 한국 정서에 맞는 결말을 맞을 것 같습니다. 어용미도 내부자 거래를 하면서 돈을 벌다가 나중엔 개과천선해서, 그동안 공부하게 된 주식 경험으로 멋진 여성 애널리스트로 다시 태어난다는 결말 예상입니다.ㅎ

 

본방사수

어디까지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내놓은 저의 예상 결말입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매주 주말 계속 본방 사수하며 지켜보려고 합니다. ㅎ  아! 본방 사수하려면 몇부작 인지도 알아야겠죠? 원작은 6부작으로 짧았던데 비하여, 이번 jtbc '클리닝 업'은 16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드라마 시청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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